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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 Chain/Web3 Series

[RollUp Series #1] 레이어2와 사이드체인의 차이점

by 개발이 체질인 나그네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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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마트컨트렉트 개발자 최원혁입니다.

오늘은 롤업 시리즈 1편으로, 레이어2와 사이드체인의 차이점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 레이어2와 사이드체인의 차이점

레이어2 vs 사이드체인

○ 레이어2  :

레이어(Layer)는 "층"이라는 뜻으로 레이어 2는 "2층"을 의미합니다. "1층"인 레이어1이 문제가 생기거나 무너진다면, 레이어2 또한 더이상 동작할 수 없게 되는 구조이기에, "레이어"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 처럼 레이어1에 영향을 받은 존재는 레이어2(L2)라 부릅니다.

 

사이드 체인 :

사이드체인은 메인넷과 서로 다른 블록체인 위에 존재합니다. 사이드체인에 문제가 생기거나 해킹을 당해도 메인넷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처럼 이 둘의 차이는 "독립성"입니다. 이렇게 분리된 이유는 기존의 레이어1이 가진 "속도"문제를 각자의 기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서 입니다.

블록체인을 도입한 결제시스템이 개발되었는데, 만약 결제가 승인되기까지 10초 이상이 걸리게 되면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느끼고 점점 이용하지 않게 될것입니다. 이더리움과 같이 스마트컨트렉트를 지원하는 블록체인은 서비스 중심의 네트워크 입니다. 사용성과 UX를 개선하는것이 현재 해결해야하는 숙제입니다.

각자 문제를 개선하기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레이어2의 역할

레이어2는 레이어1의 부족한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입니다. 블록체인의 메인넷 하나에 트랜잭션 데이터를 저장하기에 데이터의 양이 증가함에 따라 굉장히 무거워지고 느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서비스 측면에서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2020년 비탈릭 부테린은 레이어1의 처리속도를 높이려하지 말고 레이어2에서 처리를 하여 레이어1에는 데이터만 저장하자는 내용을 제안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롤업"이라 부릅니다. 즉, 레이어2는 레이어1의 트랜잭션 데이터를 대신 처리하는 역할이며, 롤업을 통해 데이터만 레이어1에 저장하게 됩니다.

 

| 사이드체인의 역할

사이드체인은 레이어체인과 독립적인 네트워크이며 본인만의 컨센서스 알고리즘(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를 검증하고 저장합니다.

메인넷에 보유중인 자산은 "브릿지(Bridge)" 기술을 통해 사이드 체인으로 옮깁니다. 그리고 사이드 체인 네트워크 내부에서 트랜잭션을 실행하여 Defi,DAO 등 Web3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체인은 메인넷과 다르게 속도도 빠르고 가스비도 저렴하기에, 메인넷의 Web3 컨텐츠를 사이드체인에서 이용하고, 나중에 자산은 브릿지를 통해 다시 메인넷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메인넷에서의 활동을 더 나은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메인넷으로 자산을 다시 옮기는 방식을 지원하는게 사이드체인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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